부작용 없고 안전한 양악수술, 어떻게 가능할까?

입력 2013-11-25 04:15  


[김성률 기자] 턱의 위치와 모양을 바로잡는 양악수술은 최근 연간 약 5천여 건 이상이 시술되고 있다. 위와 아래턱의 이상을 바로잡고 치아교정을 함으로써 턱과 관련되어 고민을 하던 환자들에게 양악수술은 만족할만한 성과를 안겨준 것이 사실이다.


5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양악수술이 최근에 더욱 각광을 받게 된 이유는 사실 외모가 더 아름답게 바뀐다는 사실도 한 몫 했던 것이 사실이다. 양악수술의 본디 목적은 턱이 이상을 바로 잡는 것이지만 부수적으로 얼굴의 크기가 확연하게 작아지고 또 단정하고 아름다운 얼굴로 변모하게 되면서 선망의 대상이 되어온 것 또한 사실이다. 물론 양악수술은 미용상의 목적으로 시술되어서는 안되는 수술이다.


우리나라에서 특히 양악수술이 대중화된 데에는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다. 한국인들에게는 주걱턱이 많다. 발생률이 15% 이상이라고 하니 20명에 3명꼴로 주걱턱이 발생한다는 말이고 그만큼 흔하게 발견되는 것이다.


양악수술은 이렇게 주걱턱의 교정은 몰론 돌출입이나 안면비대칭에도 효과적이다. 지나치게 얼굴이 긴 경우에 간단히 아래턱의 끝 부분만을 짧게 줄이는 경우 얼굴의 균형은 깨어지게 되는데 양악수술은 효과적으로 얼굴의 길이를 줄이면서 얼굴의 균형을 맞추어 줄 수 있다. 따라서 양악수술을 남용하지 않고 유효적절하게 시술받는다면 일부 우려와 달리 긍정적인 효과가 큰 수술인 것이다.


양악수술은 그러나 안전성이라는 측면에서는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양악수술은 암수술에 비유될 정도로 고도의 의료기술을 필요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전문병원의 숙련된 전문의의 손길이 필요한 것이다. 또한 양악수술은 전신마취가 필요하며 치아교정을 위한 협진이 필요하기 때문에 양악수술 전문의, 치과의사, 마취과 의사가 원활하게 환자를 수술하고 돌볼 수 있는 안전한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 정전을 대비한 시설도 준비되어야 한다.


수술방법에 대해서도 한 번 더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수직골절단술(IVRO) 양악수술의 경우  마비, 감각이상 등 신경손상의 위험이 없으며 짧은 수술시간으로 인해 수술후 부기나 출혈이 거의 없는 방식의 양악수술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직골 절단술 양악수술은 수술시 아래턱뼈의 뒷부분을 수직으로 자른 후 고정하지 않는 방법이다. 아래턱으로 들어오는 곳의 뒷부분을 수술하기 때문에 신경손상 즉 마비나 감각이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수술시간도 기존의 방식보다 짧기 때문에 이로 인한 부기나 출혈이 없어 무수혈양악수술이 가능하다. 출혈량 또한 줄어들어 일반 양악수술의 1/4정도에 불과하다.


에버엠치과 윤규식 대표원장은 "수직골 절단 방식의 양악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마비 또는 감각이상 등 신경손상에 대한 걱정으로 양악수술을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 출혈 및 수술 후 부기 때문에 걱정이 많은 경우, 주걱턱이 심하거나 악관절 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경우 등입니다. 신경손상 등 부작용에 대한 부분이 기존의 '시상분할골 절단술(SSRO)'의 수술방식보다 10배정도 위험율이 적어 안전합니다"라고 말한다.


윤 원장은 또 "다만 안전한 수직골 절단방식(IVRO) 양악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풍부한 시술경험을 가진 전문의, 최신의 장비가 준비된 전문병원에서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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