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유리 기자 ] 제주항공은 지난 2010년 11월 인천~마닐라 노선 신규취항에 맞춰 시작한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지원 프로그램이 3주년을 맞았다고 2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10년 11월24일 필리핀 마닐라에 취항하면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족의 고향방문 지원을 시작했다.
제주항공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공동으로 필리핀 출신 결혼이민자를 매월 한 명씩 뽑아 본인 및 배우자, 자녀 등 4인가족의 필리핀행(마닐라 및 세부) 왕복 항공권, 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 등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총 38가족 150여명이 친정 및 처갓집, 외갓집을 다녀올 수 있도록 했다.
제주항공은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지원 3주년을 기념해 다문화가족 세 가족을 선정해 제주도 여행을 보내주는 이벤트도 실시했다. 선정된 가족은 베트남 출신 띵티란씨 4인 가족, 중국 출신 유향단씨 3인 가족, 왕지아씨 3인 가족 등 총 10명이며, 이들은 지난 11월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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