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오성목 네트워크 부문장(전무) 주재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KT의 LTE 고객은 인천 백령도 섬 지역과 파주시 임진각 등 경기도 외곽을 비롯한 수도권 전 지역에서 최대속도 150Mbps(초당 메가비트)의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KT는 지난 9월14일 서울 강남구 서초구 중구 종로구에서 처음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같은 달 말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 대상 지역을 넓혔다. 이후 수도권 지역과 서울 지하철 1~9호선, 분당선, 과천선 등의 수도권 지하철 구간, 공항철도, 일산·경의선 구간 국철에 광대역 LTE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처럼 빠른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는 1.8㎓ '황금 주파수' 확보의 덕을 봤다. 이전에도 이용하던 1.8㎓ 대역에서 광대역 LTE 네트워크를 구축, 빠른 시간에 촘촘한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KT는 "전국적으로 10만 개의 1.8㎓ 광대역 기지국과 22만개의 중계기를 보유한 사업자는 KT가 유일하다"며 "건물 내부나 지하에서도 광대역 LTE를 서비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또 광대역 LTE의 전국 서비스 개시 시점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2014년 1월 중 전국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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