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은 자체 원천기술에 EPO(적혈구 생성 촉진 호르몬)를 융합시킨 지속형 빈혈치료제 개발해 올해 초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임상1상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임상2상은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하여 총 5개의 병원에서 이뤄지며, 만성 신장질환에 따른 빈혈환자를 대상으로 기존의 블록버스터 빈혈치료제 'Aranesp'와 대조해 실험한다. 제넥신은 차세대 제품후보인 GX-E2의 우열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빈혈치료제는 지난해 기준 약 10조원에 이르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대부분의 글로벌 기술이전은 임상2상에서의 효력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이번 임상은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특히 GX-E2는 최근 미국에서 지속형 항체융합 빈혈치료제로써 제품특허를 취득해 기술가치를 높였다.
GX-E2외에 제넥신의 원천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성장호르몬(GX-H9)과 지속형 백혈구감소증 치료제(GX-G3)가 있다. 각각 유럽과 한국에서 현재 임상1상이 진행 중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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