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줄여 2010선서 마감…건설↑·자동차↓

입력 2013-11-25 15:17  

[ 강지연 기자 ] 코스피지수가 오름폭을 줄여 201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5포인트(0.49%) 오른 2015.98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일 기준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양적완화 축소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미국 증시 오름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미국 최대 쇼핑시즌을 앞두고 투자심리도 개선됐다.

202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중 2030선에 올라섰다. 하지만 기관이 매수 규모를 줄이면서 다시 2010선까지 밀려났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전기전자 업종을 위주로 885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금융투자와 투신을 중심으로 57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만 나홀로 145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146억원, 1180억원 순매수로 총 132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건설(1.99%), 증권(1.21%), 전기전자(1.11%), 섬유의복(1.41%), 증권(1.69%) 등의 오름폭이 컸다. 전기가스(1.13%), 기계(0.88%), 종이목재(1.04%) 등도 뛰었다. 운수장비와 운수창고 업종만 소폭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1.03%)를 비롯해 SK하이닉스(2.62%), LG전자(0.15%), LG디스플레이(1.28%) 등 정보기술(IT)주는 연말 소비시즌 수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남광토건(15.00%), 벽산건설(14.92%), 대림산업(0.96%) 등 건설주도 큰 폭으로 뛰었다. 이란의 핵 협상 타결로 중동지역 건설 수주가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이외에 삼성전자우, 한국전력, 삼성화재, KT&G 등은 1%대로 올랐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 3인방은 반락했다. LG화학, SK텔레콤, 하나금융지주도 0.2~0.3%대로 하락했다.

상한가 9개를 비롯해 총 49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 등 306개 종목이 하락했다. 81개 종목은 보합세다. 코스피 거래량은 2억8490만주, 거래대금은 2조9848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이틀째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3.70포인트(0.73%) 오른 507.76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8억원, 120억원 순매수다. 개인은 309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현재 1.70원(0.16%) 오른 106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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