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운 기자] 최근 한 의류 행사장에 등장한 전지현과 김혜수는 니하이부츠로 스타일을 살려 화제가 된 바 있다. 겨울느낌이 물씬 풍기는 패딩과 스키니 팬츠에 부츠를 매치했으며 가죽과 스웨이드라는 각기 다른 소재를 선택해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부츠는 매년마다 길이와 소재에 따라 트렌드가 달라지는 겨울철 잇 아이템으로 이번 시즌에는 무릎을 감싸는 니하이부츠가 유행할 전망이다. 타이트한 라인으로 각선미를 살리거나 통통한 종아리를 감쪽같이 가려 날씬한 하체 라인을 만들어주는 부츠는 어떤 의상과도 잘 어울릴뿐 아니라 때로는 섹시하게 때로는 발랄하게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렇게 유용한 아이템인 부츠가 다리 건강에는 적이 될 수 있다. 지나치게 꼭 맞는 부츠나 레깅스는 다리의 혈액순환이 원활이 되는 것을 방해하여 하지부종이나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 스타일을 살리면서 다리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 롱부츠는 일주일에 3~4번만
한 겨울 매서운 칼바람에 패션과 온기 이 두 가지를 한 번에 지키는데 부츠를 신는 것만큼 좋은 대안이 또 있을까? 하지만 이러한 부츠도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일주일에 3~4회 이상 신는 것은 좋지 않다. 따라서 출근 시 부츠를 착용했다면 직장 내에서는 굽이 낮고 편안한 신발로 갈아 신어 다리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예쁜 것보다는 편안한 것으로
예쁜 부츠라고 해서 덜컥 사버리는 것은 금물. 다리의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신중하고 꼼꼼하게 부츠를 골라야 한다. 부츠는 신축성과 통기성이 좋은 천연가죽이나 스웨이드, 흡습성이 뛰어난 소재로 만들어졌을 때 피부트러블과 악취, 무좀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예쁘고 건강한 발을 위해서는 앞코가 뾰족한 것 보다 둥근 스타일이 좋으며 굽 높이는 3~5cm 정도로 다소 굽이 낮은 것이 좋다. 발목 이상 올라오는 부츠의 경우 손가락 하나가 여유롭게 들어갈 정도의 넉넉한 것을 신어야 하지부종과 순환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 다리 건강, 꾸준한 운동과 생활 습관으로
패션을 포기할 수 없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관절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틈틈이 운동을 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추운 날 외출 후에는 반신욕이나 따뜻한 온찜질 등을 통해 무릎과 발목의 피로를 풀어 준 뒤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잠을 잘 때에는 발을 심장보다 높게 올려놓고 자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어 부기가 빠지고 관절에 휴식을 줄 수 있다.
❚ 가벼운 하지부종에는 약물 복용을
이와 함께 가벼운 하지 부종에는 약물을 복용해 치료가능하다. 한림제약에서 나온 ‘안토리브 캡슐’이 바로 그것. 포도잎 추출의 폴리페놀 성분으로 손상된 정맥 내피세포를 낫게 하고 정맥 벽의 강도와 탄력성을 증가시켜 다리부종과 통증, 피로감 등을 덜어준다.
이밖에도 신일제약 베릭스캡슐, 조아제약 비티엘라캡슐, 한국코러스 비니페라캡슐, 파마킹 안페라캡슐 등이 있으며 하지정맥류 초기 치료와 합병증 예방, 증상개선에 도움을 주며 치료 후 빠른 회복 및 재발방지에 탁월하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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