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시대 10년…중국 경제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 담은 보고서 출간

입력 2013-11-26 13:55   수정 2013-11-26 14:16

중국경제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객관적 전망이 담긴 보고서가 책으로 출간됐다.

현재 중국은 급성장에 따른 피로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을 정도로 사회 전반에 쌓여 있어서, 지속적 경제성장을 위해 장기 전략을 가지고 정치, 경세, 사회 분야에서 본질적인 수술이 필요한 상태다.

1978년 11기 3중전회를 통해 개혁개방을 공표하고 매년 10%의 성장으로 세계를 놀라게 하던 중국이 조금씩 성장 동력을 잃어가다가 2014년에는 7% 성장을 목표로 삼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11월 중순 시진핑 정부는 18기 3중전회(중국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를 열고 곧이어 15일 ‘전문’을 발표했다. 중국정부는 앞으로 토지, 호적, 금융 등의 분야에 대대적으로 메스를 댈 예정이어서 국내 기업과 관련 종사자들의 관심이 시진핑 정권의 행보에 집중되고 있다.

그렇다면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의 새로운 정권은 이러한 산적한 문제들을 안고 어떻게 중국을 이끌어나갈 것인가? 그들이 전략과 계획은 무엇이고,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신간《중국경제 다시 읽어라》는 중국경제의 실상을 면밀히 분석하고 시진핑 시대 10년을 전망하는 책이다. 현재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상하이무역관 차장으로 일하는 저자 김명신 박사는 중국시장의 최일선에서 한국기업들을 돕고 있으며, 국내 다수의 언론매체에서 중국경제 해설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저자는 정치체제 및 상황과 맞물려 움직이는 중국경제의 변화상을 항목별로 분석하고, 경제발전을 위해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살펴본다. 나아가 중국의 미래 10년을 규정하는 ‘리코노믹스(리커창 총리의 경제정책)’의 실체를 경제 전망과 관련하여 설명한다.

중국경제의 성장곡선이 완만해지면서 전망에 있어 전문가들조차 낙관론과 비관론 양극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이유는 급변하는 외부환경 탓도 있지만 중국 내부의 정치체제나 사회구성, 문화 등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여기에 더해, 우리에게는 중국과의 오랜 역사에 뿌리를 내린 고정관념이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선입견과 불신에서 하루빨리 탈피하여 오늘의 중국을 제대로 읽어낼 때 우리 산업과 기업의 미래가 보일 것이다.

또한 변화하는 중국경제의 현주소를 자세히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개혁 2.0 시대’로 표현되는 새 정권의 경제정책은 무엇이고, 향후 10년의 중국경제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우선, 중국은 값싼 노동력 메리트가 사라진 지금 기술혁신의 시급성을 절감하고 2015년까지 주요 산업에서 구조조정을 마칠 계획이다. 또한 75%가 정부에 속한 중국기업들이 자금력을 바탕으로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리코노믹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정부기능의 간소화와 시장질서 확립, 시장경제로의 개방 가속화도 전개될 예정이다.

불과 30여 년 만에 중국은 경제 규모에서 미국의 유일한 대항마가 됐다. 급성장은 급변화와 함께하기 마련이다. 엄청난 급변화 탓에 오늘날 중국은 크고 작은 사회적 문제들에 시달리고 경제성장 또한 주춤거리고 있지만, 시진핑 정권은 강도 높은 개혁을 통해 이를 해결하고 장기적 국가발전을 계획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중국의 급변화를 제대로 읽어내고 있는 걸까? 저자는 《중국경제 다시 읽어라》를 통해 중국경제의 변화상을 제대로 살펴보고 우리 기업의 미래를 모색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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