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송호창 “박 대통령 특검 수용 시 구국의 결단 내린 지도자로 기록될 것”

입력 2013-11-26 15:09  


[라이프팀] 안철수-송호창 무소속 의원이 11월26일 “특검을 수용하면 박근혜 대통령은 구국의 결단을 내린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특검 수용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안철수 의원과 송호창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정치가 민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선문제 관련 특별검사제를 수용해 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국가 권력기관의 대선개입 문제로 국론은 분열된 상태고 민생마저 묻힌 상태”라며 “대통령은 하루속히 대선 문제를 매듭짓고 국회와 정치권이 복지와 민생문제에 주력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피력했다.

이들은 특히 “특검이 결코 이 나라의 대통령과 선거결과를 부정할 수는 없고 완벽하지 않더라고 여야합의로 이뤄진다면 우리가 겪는 갈등과 혼란은 상당부분 치유될 것”이라며 “특검 수용은 여야 정치권 모두를 승자로 만들어줄 것이고 박 대통령은 구국의 결단을 내린 지도자로 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여당의 현 대처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비판을 퍼부었다.

안철수 송호창 두 의원은 “정부 여당은 진실을 밝히는데 협조하기는커녕 이석기 의원의 수사를 빌미로 종북몰이에 여념이 없고 급기야 종교인들까지 강력하게 항의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 수사팀 배제와 징계, 외압의혹으로 정부는 신뢰를 잃었고 군 사이버사령부, 국가보훈처 등에 대한 수사는 원천차단된 상황”이라며 “이대로는 검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해도 국민들은 여전히 의혹을 거두지 않을 것이며 대통령은 다수 국민의 마음속에서 계속 부정당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이들은 “박 대통령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께서는 현재 정치가 국민의 민생을 해결하는 정치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결단해주시기 바란다”며 “대통령과 여당이 특검을 수용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야권은 함께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견은 안철수 송호창 두 의원 공동명의로 진행됐지만 국회 정론관에는 송 의원만 나와 회견문을 낭독했다.

기자회견 후 송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특검 법안 준비와 관련 “민주당과 정의당, 그리고 우리와 시민사회 많은 분들이 법안 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며 “안철수 의원이 제안한 법안 초안을 토대로 민주당과 정의당이 함께 문안을 조율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채널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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