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만에 신차 발표회 나선 정몽구 회장이 남긴 한마디는...

입력 2013-11-26 22:19  


[ 최유리 기자 ] "식사하시죠."

26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신형 제네시스' 출시 행사장에 참여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환영사를 제외하고 남긴 한마디다. 기자들의 질문에 극도로 말을 아꼈지만 말보다는 행동으로 신차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정 회장이 신차발표회에 참석한 것은 지난해 5월 기아차 대형 세단 'K9' 발표회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오랜만의 외출인 만큼 정 회장을 향해 많은 질문이 쏟아졌지만 그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여러 말보다는 차량 하나로 승부하겠다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말 대신 행사를 직접 챙기는 행동으로 신차에 대한 애착을 나타내기도 했다.

정 회장은 오후 7시 공식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포토월 앞에 서서 참석자들을 직접 맞았다. 본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축사가 끝날 때마다 일어나 박수를 치기도 했다.

말을 아낀 정 회장 대신 양웅철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부회장은 신형 제네시스에 대해 "수입차와 비교할 것 없이 타보면 안다"며 "디자인뿐 아니라 성능에서도 현대차만의 아이덴티티를 갖췄다"고 말했다.

정 회장의 직계 가족이 행사에 모두 모습을 드러낸 것도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내에는 아들 정의선 부회장을 비롯해 맏딸 정성이 이노션 고문과 정명이 현대캐피탈 고문, 정의선 부회장의 부인 정지선, 정윤이 현대해비치호텔&리조트 전무가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병석 국회부의장,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 등 인사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설영흠 현대차중국사업담당 부회장, 김충호 현대차 사장 등도 참석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