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총 44명 임원인사 단행…HE사장 교체

입력 2013-11-27 14:22   수정 2013-11-27 14:29

LG전자가 27일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을 전격 교체하는 등 총 44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LG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 승진 3명, 부사장 승진 3명, 전무 승진 11명, 상무 신규선임 27명 등 총 44명의 승진 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 사업본부장을 맡아 'G시리즈' 등을 내놓은 박종석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미래 육성사업에 대한 투자 재원 확보와 경영 시스템 최적화에 기여한 CFO(최고재무책임자) 정도현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권희원 HE사업본부장(사장)은 실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교체됐다. 대신 LG디스플레이에서 TV, 모바일, IT 등의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 성과를 거두고 지난 2년간 ㈜LG 시너지팀을 이끌어온 하현회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HE사업본부장에 임명했다.

공급망 관리체계(SCM) 정착 및 물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SCM그룹장 강태길 전무, 세계 최대 용량 세탁기 출시를 이끈 세탁기사업담당 이호 전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및 생산성 확보에 기여한 창원생산그룹장 한주우 전무 등이 부사장이 됐다.

캐나다, 호주법인장 등 풍부한 해외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지난 2년간 가정용 에어컨 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둔 조주완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미국법인장에 임명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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