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성 황반부종은 당뇨병의 대표 합병증으로 실명의 원인이 되는 3대 질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루트로닉이 자체 개발한 ‘황반 치료 스마트 레이저’는 시력을 담당하는 시세포의 50% 이상이 밀집된 황반 부위를 겨냥해 손상된 망막색소상피층만 선택적으로 제거한다. 이후 새 망막색소상피층이 자가 재생해 시력을 회복하는 원리다. 회사 측은 유럽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환자 84%가 시력이 개선되거나 유지되는 결과를 얻어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황해령 사장은 “향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준비와 함께 연령관련 황반변성과 중심성장액맥락 망막병증 등에 대한 적응증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루트로닉은 지난 7월 이 제품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 허가를 획득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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