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사과 “호주 여대생 살인사건, 호주 사람으로 죄책감 느껴”

입력 2013-11-27 15:08  


[연예팀] 샘 해밍턴 사과 “호주 여대생 살인사건, 호주 사람으로 죄책감 느껴”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한국인 여대생 피살사건 관련 사과의 말을 건네 대중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샘 해밍턴은 11월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호주에 공부 겸 일하러 갔는데 자신의 목숨을 잃은 게 진짜 마음이 너무 걸리네요. RIP(Rest In Peace) 호주 사람으로서 굉장히 미안하고 죄송해요”라고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2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24일 새벽 4시 30분쯤 브리즈번 도심 앨버트 스트리트 인근 위컴 공원에서 23세 한국인 여대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피해 여대생은 6주 전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참가자로 호주에 입국했다. 사건 당일 새벽부터 청소 일을 하기 위해 걸어가던 중 누군가의 습격을 받아 살해된 뒤 위컴 공원에 시신이 유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결과, 시신의 머리 부위가 심하게 훼손됐으며 성폭행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

‘샘해밍턴 사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샘해밍턴 사과 소식, 샘해밍턴이 사과할 일은 아닌 것 같네요” “샘해밍턴 사과 소식, 한국인으로써 화나는 것도 물론 사실” “샘해밍턴 사과,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많은 듯 하네요 정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Wstar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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