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한·일 교류전 우승
[ 서기열 기자 ] 한국 경주마 ‘와츠빌리지(3세 수말·감독 우창구)’가 내로라하는 일본의 경주마들을 누르고 경마 한·일전에서 우승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와츠빌리지는 지난 26일 저녁 일본 도쿄 오이경마장에서 열린 한·일 경주마 교류경주 2차전(1200m·총상금 2억원)에서 경주 초반 폭발적인 스피드로 선두로 치고 나간 뒤 탄탄한 뒷심을 발휘하며 1분12초0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들어왔다. 출발부터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2위는 일본의 ‘미야상 큐티(5세 암말)’가 차지했다. 올 시즌 처음 시작된 한·일 교류전에서 한국은 와츠빌리지의 우승으로 종합전적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지난 9월 1차전에서 2위에 올랐던 와츠빌리지는 경주 전까지만 해도 일본 경주마들에 비해 한수 아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보니 적수는 없었다. 비행기를 타고 원정을 가면서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경주 초반 200m를 12초에 주파하는 빼어난 스피드로 승기를 잡았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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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츠빌리지는 지난 26일 저녁 일본 도쿄 오이경마장에서 열린 한·일 경주마 교류경주 2차전(1200m·총상금 2억원)에서 경주 초반 폭발적인 스피드로 선두로 치고 나간 뒤 탄탄한 뒷심을 발휘하며 1분12초0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들어왔다. 출발부터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2위는 일본의 ‘미야상 큐티(5세 암말)’가 차지했다. 올 시즌 처음 시작된 한·일 교류전에서 한국은 와츠빌리지의 우승으로 종합전적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지난 9월 1차전에서 2위에 올랐던 와츠빌리지는 경주 전까지만 해도 일본 경주마들에 비해 한수 아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보니 적수는 없었다. 비행기를 타고 원정을 가면서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경주 초반 200m를 12초에 주파하는 빼어난 스피드로 승기를 잡았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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