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폭설예보 덕분 기모밴딩팬츠 5만장 불티

입력 2013-11-28 09:36  


전국적인 폭설 예보와 영하권 기습 추위가 홈쇼핑 매출을 끌어올렸다.

CJ오쇼핑(대표 이해선?변동식, www.CJmall.com)는 27일 오전 8시 2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 패션 특집 방송 ‘패션 잭팟 타임’에서 디자이너 브랜드 ‘지오송지오’ 하이웨이스트 밴딩팬츠가 40분 만에 5만장 이상 판매됐다고 28일 밝혔다.

CJ오쇼핑은 "전날 새벽부터 전국적으로 최고 10cm의 폭설이 내리고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다는 일기 예보에 고객들이 대거 방한 패션 아이템 쇼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날 방송은 하이웨이스트 밴딩팬츠 외에도 니트와 무스탕 코트, 롱부츠를 판매해 기대치보다 85% 높은 매출을 달성하며 2시간 동안 3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고 전했다.

특히 하이웨이스트 밴딩팬츠의 경우 3종 세트에 8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40분 방송에서 1만6000건에 이르는 주문으로 12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오쇼핑 패션사업팀 손우정MD는 “하이웨이스트 밴딩팬츠의 경우 2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층이 입을 수 있는 보편적인 방한 아이템인 만큼 겨울 바지 중 밴딩팬츠의 인기는 독보적”이라며 “지난 해보다 밴딩팬츠의 판매 속도가 1.5배 가량 빨라 올해는 지난 해 기록한 40만장 판매 기록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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