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은퇴연구소 "글로벌 중산증 폭발 시대의 새로운 투자기회"

입력 2013-11-28 09:48  

[ 김다운 기자 ]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상품 연구 시리즈 제3권 '폭발하는 글로벌 중산층, 투자의 지도를 바꾼다'를 발간하고 글로벌 중산층 폭발 시대의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소비 시장에서 과거와 질적?양적으로 다른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중국을 위시한 신흥국 중산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세계 소비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앞으로 20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20~30억 명의 중산층이 새로 생겨나 자본주의 역사상 최대 규모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글로벌 브랜드들의 각축장으로 변한 중국은 인구 2%가 세계 명품의 3분의 1을 사들이면서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명품대국으로 올라섰고, 2020년 경에는 미국 대신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자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일어나는 소비시장의 대폭발은 단기적인 트렌드가 아니라 장기적인 흐름이며, 이와 같이 중산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소비시장이 확대된 경험은 자본주의 역사에서 모두 3번 있었다고 분석했다.

산업혁명 이후의 시기와 칼라TV 등 백색가전으로 대표되는 1960년대 그리고 중국 등 신흥국가들이 부상하면서 세계 경제의 주역으로 등장한 현재의 시기이다.

이번 총서에서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급속히 중산층이 팽창하고 있고 그와 더불어 소비시장의 확대에 발맞춘 투자 전략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강력한 브랜드와 글로벌 전략으로 다양한 국가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꼽았다.

이들 기업에 투자하면 신흥시장 성장으로부터의 과실을 얻으면서 신흥국 기업들에 직접 투자할 경우 수반되는 자본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상대적으로 낮은 유동성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헬스케어, IT, 여가?문화, 카드, 명품 등 여러 산업의 향후 소비 트렌드도 살펴볼 수 있다.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은 "소비 혁명 시대의 승자와 함께 동행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특히 노후를 위해 은퇴 자산을 축적해야 하는 투자자 입장에서 자신의 은퇴 자산 포트폴리오에 글로벌 소비재 기업을 편입하는 것은 은퇴리스크를 제어하는 훌륭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간한 '폭발하는 글로벌 중산층, 투자의 지도를 바꾼다'는 '해외채권', '연금저축계좌'에 이은 미래에셋 상품 연구 시리즈의 3번째 책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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