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이하 영유아, 침대 안전사고 예방법

입력 2013-11-28 13:20   수정 2013-11-28 15:31

[ 김예랑 기자 ] 가정 내 가구 중 ‘침대’로 인한 안전사고 가장 많아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구에 부딪치거나 떨어지면서 신체에 위해를 입는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만 6세 이하의 영·유아의 사고 비율이 가장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수집한 2010년부터 2013년 8월까지 가정 내에서 발생한 가구 관련 안전사고 총 20,386건을 분석했다. 
 
보고에 따르면 가장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침대’에서 6,956건(34.1%)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연령 가운데 만6세 이하 영․유아의 사고 비율이 79.1%(5,505건)로 취학 전 어린이에게 집중적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침대 사용 중 다친 부위는 ‘머리’가 3,740건(53.8%)으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 ‘얼굴’ 1,720건(24.7%), ‘다리’ 370건(5.3%), ‘팔’ 280건(4.0%) 등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용 별로는 뾰족한 침대 모서리에 부딪치거나 침대에서 넘어져 ‘열상/찔림/베임’을 입은 경우가 2,195건(31.6%)으로 가장 많았다.
 
침대에서 떨어져 머리에 일시적인 충격을 입는 ‘뇌진탕’의 경우도 1,131건(16.3%)에 이르며, ‘골절’도 693건(10.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골절 사고 693건 중 270건(39.0%)이 만60세 이상 노년층으로 나타나 침대에서 발생하는 노인 골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손잡이·미끄럼방지 장치 등 보조 도구의 설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침대 종류별 사고현황을 살펴본 결과, ‘성인용 침대’가 4,179건(60.1%)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유아용 침대’ 2,476건(35.6%)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인용 침대’에서 발생하는 사고(4,179건) 중 만6세 이하 영․유아의 비율이 67.6%(2,824건)로 나타났는데, 이는 주로 부모의 침대에서 아이를 재우다 발생하는 사고로 추정돼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 및 주의가 필요하다.
 
<침대 안전사고 예방법>
 
1. 모서리가 둥글게 라운딩 처리된 것을 고른다.
 
2. 침대 근처 방바닥에 푹신한 매트를 깔고 이물질이나 날카로운 물건이 방치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3. 침대 주변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조 도구를 비치해야한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