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 2000억 주식 공탁

입력 2013-11-29 02:38  

CJ주식 205만주…국세청 추징 따른 조치인 듯


[ 최만수 기자 ]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000억원대의 주식을 공탁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중부세무서에 CJ 주식 205만주를 담보로 제공했다. 이 회장이 공탁한 주식의 가치는 28일 종가(10만1500원) 기준으로 2080억원 규모다.

이 회장이 세무당국에 주식을 담보로 제공한 것은 세금 추징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CJ그룹 관계자는 “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해 이 회장 개인이 세금 납부 고지를 받은 것으로 안다”며 “세금 납부액에 대한 공탁 개념으로 주식 담보 제공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 7월 비자금 조성과 조세 포탈, 횡령 등의 혐의로 이 회장을 구속 기소했다.

이 회장은 지난 8월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난 뒤 신장이식 수술을 받고 10월 말 퇴원했지만 바이러스 감염으로 지난 10일 다시 입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