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대상
[ 이현진 기자 ]
MDM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은 오피스텔 ‘광교 더샵 레이크파크’는 광교신도시에서 유일하게 호수공원 바로 앞에 들어서는 단지다. ‘아파트의 편리함, 리조트의 자연, 호텔의 서비스를 결합한 신개념 주거상품’이라는 설계콘셉트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평가다.
이 오피스텔은 광교신도시 업무지구 8블록에 공급된다. 지상 35~50층의 2개동에 전용 48~182㎡의 다양한 평면으로 이뤄진다. 모두 647가구다. 9개 평형에 31개 타입으로 수요자들이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게 택할 수 있도록 했다.
눈에 띄는 점은 ‘타운형 리조트’ 개념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3면 개방 설계를 적용해 호수 조망, 채광, 맞통풍이 좋아 내부공간이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천연대리석, 고급목재 등을 이용해 내부를 마감했으며 3중유리를 설치해 소음을 막고 관리비도 아낄 수 있게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입주민에게는 클럽라운지에서 1년 내내 원가 수준으로 식사를 제공한다. 원할 경우 가든파티 등 다양한 리조트식 부대 서비스도 제공한다.
‘원스톱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단지 내에 최고급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스파시설을 비롯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키즈룸, 방문 손님을 위한 테라스형 게스트룸 등의 다양한 부대 시설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타운형 리조트 개념을 도입한 것은 광교 더샵 레이크파크를 분양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다”며 “차별화와 고급화로 신도시 주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개념을 도입한 배경에는 단지 바로 앞에 있는 광교호수공원이 있다. 모두 202만㎡(62만평) 규모로 일산호수공원의 2.2배에 달하는 이 공원은 기존 신도시에 있는 인공호수와는 다른 친환경 천연호수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이 단지는 호수공원 조망은 물론 공원 내 수변산책로 자전거도로 단지광장 등 다양한 인프라를 쉽게 즐길 수 있다.
호수 조망은 이 단지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다. 인근의 중개업소 관계자는 “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단지”라며 “3.3㎡당 900만~1000만원대로 분양가를 책정해도 팔릴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광교신도시 내 오피스텔의 시세는 평균 700만~900만원대다.
회사 관계자는 “개발 계획이 발표될 때부터 분양 문의가 잇따른 곳”이라며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는 물론이고 여유있는 도심 생활을 기대하는 실수요자들의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교신도시는 행정·업무·교통·교육·생활편의가 집중된 자족형 신도시다. 2016년 신분당선이 개통할 예정으로 강남까지는 30분대에 갈 수 있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6년 9월이다.
문주현 MDM 회장 "아파트와 호텔이 결합된 새 주거공간 창출"
“광교 더샵레이크파크는 아파트의 편리함, 리조트의 자연, 호텔의 서비스를 결합한 신개념 주거상품으로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최고급 주거공간이 될 것입니다.”
문주현 MDM 회장은 ‘부동산 개발업계의 미다스의 손’이라 불린다. 국내 부동산 디벨로퍼(개발업자) 1세대이며 지난 20년간 각종 개발사업을 담당했다. MDM뿐만 아니라 한국자산신탁 회장, 문주장학재단 이사장도 맡고 있다. 문 회장은 사무시설(오피스)을 재해석해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한 주인공이다. 한국 최초의 주거용 오피스텔인 ‘대치동 미씨860’이 1994년 당시 나산그룹에서 부동산개발을 맡고 있던 그의 작품이다. 분당파크뷰, 서초동 슈퍼빌, 목동 하이페리온, 분당 아이파크 등도 그가 마케팅·컨설팅에 참여한 프로젝트들이다.
그런 그에게도 이번 ‘광교 더샵레이크파크’는 새로운 도전이다. 문 회장은 “전형적인 주거공간인 아파트와 클럽하우스, 피트니스센터를 겸한 호텔식 서비스, 천연호수인 광교호수공원을 함께 즐기는 새로운 주거공간”이라고 상품을 소개했다.
그의 목표는 ‘꿈의 도시’를 짓는 것이다. 도시 안에 집과 업무시설, 기반시설, 학교 등이 모두 들어선 곳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힘들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문 회장은 “오히려 좋은 땅을 사기는 더 쉬워졌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으로 주거 문화의 수준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MDM은, 부동산 개발·마케팅·컨설팅·금융까지 총괄
1998년 설립된 MDM은 부동산 개발·마케팅·컨설팅 등을 총괄하는 종합 부동산 회사다. 창립자인 문주현 회장의 성(Moon)에서 사명을 따왔다.
주 업무는 부동산 개발과 마케팅, 기획, 개발사업관리(PM), 컨설팅, 자산운용 등이다. 2010년 한국자산신탁을 인수하고 2012년 한국자산신탁을 통해 KAIT캐피탈을 설립하는 등 부동산 개발에서 금융까지 아우르고 있다. 재단법인인 문주장학재단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창사 이래 자체 시행실적은 전체 매출 약 1조8000억원, 전체 분양금액 약 15조원, 분양가구 수 약 3만9000가구, 컨설팅 의뢰 수는 1300여건에 이른다. 지난해 매출은 2396억원, 영업이익 594억원, 당기순이익은 377억원을 달성했다.
수상 실적도 많다. 올해 ‘2013 공생을 위한 사회책임경영리더(CSR)’ ‘경기 모범납세자상’과 경기지사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부동산개발부문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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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진 기자 ]
MDM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은 오피스텔 ‘광교 더샵 레이크파크’는 광교신도시에서 유일하게 호수공원 바로 앞에 들어서는 단지다. ‘아파트의 편리함, 리조트의 자연, 호텔의 서비스를 결합한 신개념 주거상품’이라는 설계콘셉트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평가다.
이 오피스텔은 광교신도시 업무지구 8블록에 공급된다. 지상 35~50층의 2개동에 전용 48~182㎡의 다양한 평면으로 이뤄진다. 모두 647가구다. 9개 평형에 31개 타입으로 수요자들이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게 택할 수 있도록 했다.
눈에 띄는 점은 ‘타운형 리조트’ 개념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3면 개방 설계를 적용해 호수 조망, 채광, 맞통풍이 좋아 내부공간이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천연대리석, 고급목재 등을 이용해 내부를 마감했으며 3중유리를 설치해 소음을 막고 관리비도 아낄 수 있게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입주민에게는 클럽라운지에서 1년 내내 원가 수준으로 식사를 제공한다. 원할 경우 가든파티 등 다양한 리조트식 부대 서비스도 제공한다.
‘원스톱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단지 내에 최고급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스파시설을 비롯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키즈룸, 방문 손님을 위한 테라스형 게스트룸 등의 다양한 부대 시설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타운형 리조트 개념을 도입한 것은 광교 더샵 레이크파크를 분양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다”며 “차별화와 고급화로 신도시 주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개념을 도입한 배경에는 단지 바로 앞에 있는 광교호수공원이 있다. 모두 202만㎡(62만평) 규모로 일산호수공원의 2.2배에 달하는 이 공원은 기존 신도시에 있는 인공호수와는 다른 친환경 천연호수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이 단지는 호수공원 조망은 물론 공원 내 수변산책로 자전거도로 단지광장 등 다양한 인프라를 쉽게 즐길 수 있다.
호수 조망은 이 단지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다. 인근의 중개업소 관계자는 “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단지”라며 “3.3㎡당 900만~1000만원대로 분양가를 책정해도 팔릴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광교신도시 내 오피스텔의 시세는 평균 700만~900만원대다.
회사 관계자는 “개발 계획이 발표될 때부터 분양 문의가 잇따른 곳”이라며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는 물론이고 여유있는 도심 생활을 기대하는 실수요자들의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교신도시는 행정·업무·교통·교육·생활편의가 집중된 자족형 신도시다. 2016년 신분당선이 개통할 예정으로 강남까지는 30분대에 갈 수 있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6년 9월이다.
문주현 MDM 회장 "아파트와 호텔이 결합된 새 주거공간 창출"
“광교 더샵레이크파크는 아파트의 편리함, 리조트의 자연, 호텔의 서비스를 결합한 신개념 주거상품으로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최고급 주거공간이 될 것입니다.”
문주현 MDM 회장은 ‘부동산 개발업계의 미다스의 손’이라 불린다. 국내 부동산 디벨로퍼(개발업자) 1세대이며 지난 20년간 각종 개발사업을 담당했다. MDM뿐만 아니라 한국자산신탁 회장, 문주장학재단 이사장도 맡고 있다. 문 회장은 사무시설(오피스)을 재해석해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한 주인공이다. 한국 최초의 주거용 오피스텔인 ‘대치동 미씨860’이 1994년 당시 나산그룹에서 부동산개발을 맡고 있던 그의 작품이다. 분당파크뷰, 서초동 슈퍼빌, 목동 하이페리온, 분당 아이파크 등도 그가 마케팅·컨설팅에 참여한 프로젝트들이다.
그런 그에게도 이번 ‘광교 더샵레이크파크’는 새로운 도전이다. 문 회장은 “전형적인 주거공간인 아파트와 클럽하우스, 피트니스센터를 겸한 호텔식 서비스, 천연호수인 광교호수공원을 함께 즐기는 새로운 주거공간”이라고 상품을 소개했다.
그의 목표는 ‘꿈의 도시’를 짓는 것이다. 도시 안에 집과 업무시설, 기반시설, 학교 등이 모두 들어선 곳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힘들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문 회장은 “오히려 좋은 땅을 사기는 더 쉬워졌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으로 주거 문화의 수준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MDM은, 부동산 개발·마케팅·컨설팅·금융까지 총괄
1998년 설립된 MDM은 부동산 개발·마케팅·컨설팅 등을 총괄하는 종합 부동산 회사다. 창립자인 문주현 회장의 성(Moon)에서 사명을 따왔다.
주 업무는 부동산 개발과 마케팅, 기획, 개발사업관리(PM), 컨설팅, 자산운용 등이다. 2010년 한국자산신탁을 인수하고 2012년 한국자산신탁을 통해 KAIT캐피탈을 설립하는 등 부동산 개발에서 금융까지 아우르고 있다. 재단법인인 문주장학재단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창사 이래 자체 시행실적은 전체 매출 약 1조8000억원, 전체 분양금액 약 15조원, 분양가구 수 약 3만9000가구, 컨설팅 의뢰 수는 1300여건에 이른다. 지난해 매출은 2396억원, 영업이익 594억원, 당기순이익은 377억원을 달성했다.
수상 실적도 많다. 올해 ‘2013 공생을 위한 사회책임경영리더(CSR)’ ‘경기 모범납세자상’과 경기지사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부동산개발부문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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