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남대종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 줄어든 1638억 원,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264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1779억 원, 영업이익 329억 원을 밑돌았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부진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 44억 원이 설정됐고, 박막강화유리(Thin Glass) 부문을 중심으로 연결종속자회사 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업황의 경쟁 심화로 부품업체들에 대한 가격 인하 압박이 심화되고 있어 앞으로 중소형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남 연구원은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디스플레이 부문은 업황 악화 영향을 반영되기 시작했다"면서 "글로벌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 핵심 고객을 모두 확보하고 있고, 제품 다변화에 따른 성장 모멘텀도 유효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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