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871억원, 영업이익 6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고 7분기만에 턴어라운드(반등)에 성공했다.
양지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도 전사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캐주얼 헤지스와 수익성이 좋은 잡화 부문의 높은 성장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라푸마가 역신장폭이 크게 줄었고, 남성복 또한 질스튜어트뉴욕의 높은 성장과 함께 역신장폭이 대폭 축소됐다는 설명이다.
여성복 이자벨마랑, 바네사브루노, 막스마라 등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선전도 주목할 만한다고 봤다.
그는 "LG패션은 불황기 가장 보수적인 전략을 구사하며 향상시킨 효율성을 바탕으로, 2014년 소비 경기 회복과 함께 본격적인 브랜드 투자 실행과 해외법인의 연결기준 손익개선으로 주가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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