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주목할 것은 29일 블랙프라이데이에서 12월 2일 사이버먼데이로 이어진 미국 쇼핑시즌 내 소매업체의 매출 결과"라며 "쇼핑시즌 미 가계소비가 4분기 민간소비 및 경제성장률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쇼핑시즌 미국 북동부지역이 태풍의 영향으로 운송 상황에 문제가 생기 것이 변수"라면서도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어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다음주 주요국의 경기지수 발표도 집중돼 있다.
그는 "미국과 중국간의 경기회복 속도가 차별화될 것"이라며 "미국은 11월 ISM 제조업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지만 중국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미국 고용지표에 대해선 "비농가취업자수와 실업률 등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10만명 대의 고용 증가와 7%대의 실업률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를 도출해 낼만한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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