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고운 기자 ]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52·왼쪽)은 29일 “증시 거래대금 급감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됐지만 새로운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이날 예탁결제원 임직원들에게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 “아시아펀드패스포트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예탁결제 인프라를 해외에 수출하겠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별도로 취임식을 하지 않았다.
임기 중 예탁결제원이 공공기관에서 해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탁결제원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뒤 경영 자율성이 제약돼 시장친화적인 경영이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공공기관 지정 문제가 예탁결제원의 해묵은 숙제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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