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요즘엔 내추럴리즘의 영향으로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는 것이 유행이다.
기미, 주근깨, 주름 등이 다 들여다보이도록 얇고 자연스러운 화장이 수 년 동안 유행하다 보니 화장을 하지도 예쁜 여성들이 진정한 미인으로 인정받게 되었고 화장 안한 민낯이 예쁜 연예인들의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모두들 부러워하며 닮고 싶어 하게 됐다.
배우 정유미는 지난 5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Bonjour’ in PARIS”라는 짧은 글과 함께 파리 여행 인증샷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유미는 긴 머리에 빨간색 체크 스카프로 멋을 낸 채 파리 여행이 즐거운 듯 셀카 촬영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특히 정유미는 화장기 없는 민낯임에도 불구하고 새하얀 피부에 잡티 하나 없는 무결점 동안 피부를 과시해 시선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유미 민낯 비결은?”, “정말 민낯 맞나” “정유미 민낯 피부 너무 예뻐”, “부럽다” 등의 열띤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깨끗한 피부는 비단 연예인뿐 아니라 대부분의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로망이다. 하지만 화장 안한 얼굴이 예쁘기 위해서는 피부가 좋아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더구나 최근에는 동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동안피부를 위해 피부 관리를 하는 여성들도 많다.
이들은 자외선차단제는 기본이며 양산을 이용해 직사광을 피하는 노력도 마다하지 않는다. 매일 비타민C를 섭취하고 천연 팩이나 마스크를 이용한 영양공급과 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탄력을 잃고 노화되는 것은 자연의 이치다.
때문에 유명 연예인들은 물론 많은 여성들이 아기처럼 탱탱하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기 위한 투자에 열을 올린다. 특히 최근엔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피부 관리를 위해 전문적인 시술을 받는 이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주름 및 리프팅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우선 가장 티 나지 않으면서도 간단한 시술적 방법으론 보톡스와 필러 같은 주사요법이 대표적이다. 보톡스는 근육을 이완시켜 표정주름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며 필러는 볼의 파임이나 팔자주름 같이 안면 전면부의 피부와 지방위축으로 꺼진 주름을 채우는데 쓰인다.
또 기존의 보톡스는 주름을 펴는 데 주로 활용되었지만, 요즘은 피부 탄력을 동시에 개선해 얼굴윤곽까지 교정해주는 ‘보톡스 리프팅’도 폭 넓은 연령층에서 각광받고 있다.
보톡스를 근육 부분에 주사하면 주름이 펴지는 데 그치지만 진피 층에 주사하면 콜라겐 형성이 촉진되면서 얼굴을 작고 탱탱하게 만들어 주는 원리다. 시술 후 금세 피부가 타이트하게 올라붙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환자의 95% 이상이 만족을 보일 만큼 효과적이다.
최근엔 절개 없이 장착된 초음파 이미징 장치로 시술부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시술하는 ‘울쎄라’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눈가나 이마, 눈꺼풀 처짐, 턱선, 목, 팔자주름 등의 주름개선은 물론 콜라겐 생성과 피부재생을 도와 리프팅 효과가 뛰어나다.
이밖에도 ‘써마지’, ‘스칼렛’, ‘울트라포머’ 등의 레이저 시술 및 일명 ‘예뻐지는 피주사’로 불리는 ‘PRP’, 녹는 실을 이용한 ‘마이다스 실리프팅’, ‘스컬트라’, ‘물광주사(더마샤인)’, ‘에어젠트’ 등도 주름 및 리프팅 치료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주름 및 리프팅 시술 후에는 특히 피부 노화와 주름의 가장 큰 적인 자외선 차단에 유의하고 시술 후 2~3일 정도는 피부를 세게 누르는 마사지와 불가마 사우나를 피하고 음주나 흡연도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도 매우 중요하다. 숙면 및 균형 있는 식생활을 유지하고 피부 보습과 건조함을 예방하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을 길러야 하며 눈가, 입가 등에 보습크림을 바르고 가볍게 마사지를 하는 것 등도 도움이 된다.
(사진출처: 정유미 미투데이, 박하선 미투데이, 손담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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