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2일부터 '자동 번호변경 시스템(OTA)'을 통해 01X 번호를 사용하는 3G·LTE 가입자의 번호를 010으로 자동 변경한다.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번호변경 대상자는 총 115만6000명이다. 이통사별로는 SK텔레콤 79만2000명, KT 28만명, LG유플러스 8만4000명이다.
OTA를 지원하지 않는 단말기(아이폰3GS·옵티머스EX·자급제폰 등)를 사용하고 있거나 일시정지 혹은 해외로밍 중인 이용자들은 자동전환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
이달 31일까지 010 번호로 변경하지 않으면 내년 1월1일 0시 이후 발신 기능이 정지된다.
다만 01X 번호를 사용하는 2G 가입자들은 내년 이후에도 01X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반납하는 01X 번호는 사물 간 통신(M2M)에 배정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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