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악플에 "내 주변에 있다고 다 게이 아냐" 트위터로 속앓이

입력 2013-12-01 10:41  


홍석천 악플

방송인 홍석천이 매니저에 대한 악플에 심경을 밝혔다.

홍석천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나혼자산다 재밌게 봐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제 평소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저도 참 좋았네요. 부족한 거 많은 사람 인지라 남보다 몇 배 열심히 살려고 버둥댑니다. 그래야 겨우 따라 갈 수 있으니까요. 넓은 마음으로 봐주시는 여러분들덕에 좋은 프로에 나갈 수 도 있었네요 더 힘낼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홍석천은 "방송에 나온 제 매니저는 게이가 아닙니다. 훈남에 착하고 좋은 부모님 밑에서 생각이 바른 동생입니다. 제 주변에 있다고 다 게이라 생각 하시는 건 절 더 외롭고 지치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폭력입니다. 우스개소리라도 남에겐 상처되는 말들은 제가 듣기 힘드네요. 자제해 주세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는 홍석천의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홍석천은 직접 운전을 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택시나 버스 등을 타고 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걸 액자를 갖고 오기 위해 매니저를 불렀고 이때 훈남 매니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노홍철과 이성재는 매니저의 외모에 놀라며 "연기자보다 매니저가 훨씬 잘 생겼다. 연예인이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홍석천은 "SNS를 통해 매니저를 구한다고 공고를 냈더니 저 친구가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홍석천 악플 너무 신경쓰지 말라" "홍석천 악플 심경, 답답하겠다" "홍석천 악플 적당히 좀 하자" "홍석천 악플 뜰 만큼 매니저 진짜 훈남"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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