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이지스함 6척으로 확대 방침…영유권 분쟁 대비

입력 2013-12-01 13:42  

해군 당국이 이지스함(7600t급)을 3척에서 6척으로 늘리는 방안을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당국은 오는 22일 최윤희 합참의장이 주재하는 합동참모회의에 이지스함 3척을 추가 건조하는 방안을 상정할 것으로 1일 전해졌다.

대북 억지력을 높이고 주변국과의 영유권 분쟁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이지스함의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군 수뇌부의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선포로 동북아에서 해상 및 공중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앞으로 이지스함 추가 확보 방안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추가 건조되는 이지스함의 전력화 시기는 2022∼2028년으로, 총 3조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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