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분노의 질주(Fast and Furious)' 시리즈에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배우 폴 워커가 교통 사고로 사망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폴 워커는 자선단체 '리치 아웃 월드와이드 (Reach Out Worldwide)' 자선 행사를 다녀오던 중 난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고 ABC뉴스는 30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연예전문 매체인 TMZ는 "워커가 타고 있던 포르쉐가 운전자의 통제에서 벗어나며 나무에 부딪혔다"고 알렸다.
해당 사고의 관할 사무소인 산타클라리타 계곡의 보안관 사무소는 폴 워커가 교통 사고에 의해 두 곳의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고 이날 오후 3시 30분에 확인했다.
폴 워커가 참여하려던 자선행사는 특히 필리핀 태풍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자동차 쇼의 일환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폴 워커는 1973년에 태어나 어린 시절 광고에 출연하며 배우로써의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시트콤과 각종 영화에 출연했고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출연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한경닷컴 김민재 기자 mjk11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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