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5호에서 본 파리 에펠탑…흐린 날에도 잘 보이네

입력 2013-12-01 22:12   수정 2013-12-02 04:10

미래부, 시험 영상 첫 공개


[ 김태훈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8월 우주에 안착한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5호가 촬영한 시험 영상을 1일 처음 공개했다.

지난 8월22일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우주로 향한 아리랑 5호는 발사 이후 위성 상태, 자세 제어 기동, 영상레이더·자료전송 안테나 전개 등 위성탑재체 구성품 전반의 기능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시험 영상은 검·보정 등 성능 점검 목적으로 촬영했다.

아리랑 5호는 국내 최초로 영상레이더(SAR)를 탑재해 악천후와 야간에도 고해상도로 지구를 관측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한 프랑스 파리지역 레이더 영상(10월14일 촬영·사진)은 구름이 많이 낀 흐린 날씨에도 깨끗한 영상을 촬영하는 아리랑 5호의 장점이 잘 나타났다. 광학 카메라를 탑재한 아리랑 3호가 촬영한 영상과 비교해 기상상황과 관계없이 파리의 에펠탑 개선문 등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아리랑 5호는 내년 2월까지 최종 검·보정 작업을 거친 후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550㎞ 상공에서 지구를 하루 15바퀴씩 돌며 공공안전, 재난재해 감시, 국토·자원 관리, 환경 감시 등의 임무를 맡는다. 예상 임무 기간은 5년이다.

미래부는 기존 광학 관측위성(아리랑 2·3호)과 레이더 관측위성 아리랑 5호에 이어 내년에는 적외선 관측위성인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A호까지 우주로 쏠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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