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는 부담 없는 수준이지만 OLED TV시장의 성장 정체 해결이 중요하다"며 "솔더볼과 최근 인수한 유엠티(반도체 전구체 생산업체)의 사업은 견조하지만, OLED 유기재료 부문의 성장이 다시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342억원, 영업이익은 18.0% 줄어든 89억원을 기록했다.
하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세가 꺾인 상황"이라며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하량은 매년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 효과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OLED패널을 채용한 스마트폰의 성장은 이미 한계가 도달했다"며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블릿PC, TV로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이러한 OLED패널 적용 확대는 연내 진행되지 않는다"며 "4분기 매출액은 11.6% 줄어든 339억원, 영업이익은 22.1% 낮은 85억원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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