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의원 모임 출범···박정희·김대중 생가 방문한다

입력 2013-12-02 10:18  

영·호남 의원들이 '동서화합포럼'이라는 모임을 만들고 두 지역의 상징적 인물인 고(故) 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하기로 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 영남 의원들과 민주당의 호남 의원들 16명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첫 만남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 첫 만남에는 새누리당 이병석 최경환 김태환 김광림 이철우 김종태 박명재 이완영 의원과 민주당 김성곤 이낙연 박지원 주승용 이윤석 김영록 김승남 황주홍 의원이 참석했다.

포럼은 내년 1월 첫 회의를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에서, 3월로 예정된 3번째 회의는 경북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에서 각각 개최하기로 했다.

포럼은 또 영·호남을 연결하는 88올림픽고속도로의 광주-대구 구간 확장공사를 조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양당 의원들은 국민 대통합을 위해 국회에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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