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우수한 대학이 포진한 미국과 영국, 호주에서 '집안 배경'에 따라 일류 대학에 진학하는 격차가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학 교육연구소의 존 제림 박사는 최신 보고서에서 부모가 전문직이나 관리직에 종사하는 학생은 노동자를 부모로 둔 학생보다 영국과 호주 유명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고 1일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스(INYT)가 보도했다.
미국 유명 공립대학 진학에도 적용되며, 미국 명문 사립대의 경우 그 격차가 6배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집안 배경은 학업 성적에 영향을 미쳐 영국에서 일류 대학으로 꼽히는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대학은 '돈 없는 집안' 출신의 학생들이 입학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게 제림 박사의 설명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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