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관리종목? 루머일 뿐…주력사업 계획대로 진행"

입력 2013-12-02 19:06  

[ 정형석 기자 ] 김상재 젬백스&카엘 대표이사가 2일 주식시장에 퍼진 '4년 연속 영업적자로 인한 관리종목 지정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다.

김 대표는 "관리종목 편입되는 기준은 개별재무제표 기준"이라며 "젬백스&카엘은 이미 지난해 매출액 316억원, 영업이익 41억원, 순이익 44억원의 최대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상장기준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젬백스&카엘의 모든 주력 사업들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시장의 루머는 사실과 무관한 것으로, 이로 인한 투자자들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달말 계열회사인 케이에스씨비(이하 KSCB)의 보유 지분 중 약 240만주를 185억원에 매각한다는 내용을 공시했다.

회사측은 이번 KSCB 지분 매각을 통해 자금 유동성과 경영 효율성을 한층 강화하게 되며 지분인수인 측 역시 성공적인 인수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번 지분 매각에 대한 코스닥 시장 본부 측의 조회 공시 요청은 공시 의무사항인 KSCB의 바이오 사업부 지분 인수 관련 내용이 공시에 우선해 보도자료에 언급됐기 때문이라며 내용 확인을 위한 통상적인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KSCB의 최대주주가 변경됨으로써 공시 규정 상 젬백스앤카엘의 주요 종속 회사에서 KSCB가 제외됐지만 이는 바이오 사업 지분 매각설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젬백스&카엘은 기존 바이오사업의 집중을 위해 추후 KSCB와의 협의를 통해 바이오 사업 부문 지분을 재인수할 계획이라며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공시 등을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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