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열풍' 사라지자 그만...이수만, 양현석 제치고 주식부자 1위

입력 2013-12-03 07:22  

연예인 주식갑부는 누구일까?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제치고 연예인 주식부자 1위 자리에 다시 올랐다. 양현석 대표는 보유 주식 평가액이 올 들어 500억원 가까이 증발하면서 2위로 내려갔다.

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일 종가 기준으로 이수만 회장이 지분 가치 평가액 1866억8000만원으로 연예인 주식부자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장의 지분 평가액은 연초보다 83억5000만원(4.3%) 감소했다.

'싸이' 열풍 등에 힘입어 연예인 주식부자 1위에 올랐던 양현석 대표는 1740억2000만원으로 이수만 회장에 이어 2위였다. 양 대표의 평가액은 연초 2227억4000만원보다 487억원(21.9%) 감소했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는 최근 비상장사 합병으로 보유주식 수가 크게 늘어나 3위에 올랐다.
합병으로 그의 JYP엔터테인먼트 보유 주식 수는 기존 134만8000여주에서 559만3000여주로 4배 이상 불어났다. 이에 따라 그의 주식 보유액은 연초 74억원에서 246억원 규모로 급증했다.

이어 키이스트 대주주인 한류스타 배용준 씨가 연초보다 6.4% 감소한 238억7000만원으로 4위였고, 이한용 풍국주정 대표이사의 부인인 탤런트 박순애 씨가 최근 이 회사 주가 상승으로 평가액 75억원을 기록해 5위에 올랐다.

영화배우 장동건 씨 주식 지분 평가액은 36억원으로 연초 46억7000만원보다 23.5% 감소했고, 방송인 강호동 씨와 신동엽 씨는 SM C&C 유상증자에 참여해 취득한 주식 가치가 19억8000만원 씩으로 집계됐다.

그 외 개그맨 김병만 씨와 이수근 씨가 보유한 SM C&C 주식 평가액은 각각 2억1000만원과 1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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