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채호 연구원은 "단기 실적 부진에도 고화소화와 중국 시장 성장이 지속되는 점, 글로벌 블루필터 공급자가 제한적인 점을 감안할 때 회사의 가치 대비 주가(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5 등 전체 스마트폰 중 25%가 1600만화소 카메라를 채택할 계획이고, 다음해 하반기를 목표로 2000만화소 카메라모듈 개발에 착수하는 등 고화소 경쟁은 향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저가 스마트폰에서도 카메라 화소수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이 연구원은 "중저가 스마트폰에서 카메라 최소 사양이 800만화소급으로 개선된 점과 블루필터 채택이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중국으로도 확대되는 추세다"라며 "다음해 전체 블루필터 수요는 전년 대비 34.3% 증가하고 옵트론텍의 다음해 매출은 22.9% 늘어난 2336억 원, 영업이익은 31.9% 증가한 459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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