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부진에 출점 규제…'씨푸드오션' 문닫는다

입력 2013-12-03 21:36   수정 2013-12-04 04:06

CJ푸드빌 "주력브랜드 집중"


[ 최만수 기자 ] CJ푸드빌이 규제와 수산물 소비 감소 때문에 해산물 뷔페 ‘씨푸드오션’ 사업을 접는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올해까지만 씨푸드오션을 운영키로 결정하고 이를 고객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씨푸드오션은 2006년 1호점을 열고 한때 점포 수를 15개까지 늘렸지만 지금은 녹번점, 대림점, 구월점, 천안점 등 모두 4개 점포만 운영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외식사업은 재료를 한번에 대량 구입하는 등 일정 수준의 ‘규모의 경제’를 갖춰야 수익이 나는 구조”라며 “실적 부진으로 점포가 줄어든 상황에서 출점규제까지 겹쳐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드는 게 불가능해져 문을 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CJ푸드빌은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부진한 사업은 접고 빕스, 계절밥상 등 주력 브랜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올초 외식업을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하고 지난 5월 말에는 대기업 계열 외식기업 브랜드의 신규 출점을 수도권 지역 역세권 이내 100m, 연면적 1만㎡ 이상의 복합다중시설 등으로 제한하는 규제안을 6월부터 적용했다. 규제 이후 뚜레쥬르는 출점하지 않고 있으며 빕스 역시 매출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J푸드빌은 현재 뚜레쥬르, 빕스, 비비고, 투썸플레이스, 투썸커피, 콜드스톤, 차이나팩토리, 피셔스마켓, 제일제면소, 더스테이크하우스바이빕스, 빕스버거, 로코커리, 더플레이스, 계절밥상 등 13개 브랜드를 갖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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