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과 측근 2명의 공개처형설에 대해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기울였다.
중국 베이징 외교가는 3일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실각과 측근 2명의 공개 처형설은 상당히 근거가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중국의 인민일보나 CCTV 등 관영매체들은 '장성택 실각'과 관련된 뉴스를 거의 전하지 않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나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장성택의 실각설을 주요 뉴스로 전하면서 북한의 김정은 체제 내부의 권력 투쟁 가능성에 관심을 보였다. 이들 언론은 북한 문제 전문가들의 분석을 토대로 북한 체제의 불안이 초래될 경우 한반도 정세의 변화 여부에도 촉각을 세웠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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