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스마트폰 원격 상담 日서 통했다…500만 사용자 돌파

입력 2013-12-04 09:31  

[ 이지현 기자 ] 알서포트가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와 손잡고 제공한 '스마트폰 안심 원격 서포트' 사용자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

알서포트는 4일 이같이 발표하고 서비스 시작 1년 9개월만의 성과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안심 원격 서포트는 통신사 고객의 스마트폰 화면을 콜센터 상담원이 원격으로 공유하면서 조작 방법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상담원이 원격 조종을 통해 고객의 모바일 기기 화면에 직접 표시하며 설명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한 대를 함께 보는 듯한 효과를 준다. 유료서비스이지만 스마트폰 사용법이 익숙치 못한 일본 소비자층의 호응을 얻었다.

알서포트는 NTT도코모의 68개 기종의 제품과 홍보물 등에 알서포트의 제품임을 공동 표기하고 있다. 향후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이사는 “이번 NTT도코모 안심서비스 성공을 통해 글로벌 통신시장에서의 알서포트의 존재감이 높아졌다”며 “향후에도 기존 원격 클라우드 시장을 확대하고 신성장동력인 모바일 원격 소프트웨어 산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알서포트는 지난 9월30일 케이비게임앤앱스스팩과의 합병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13일 합병 승인 주주총회에서 합병이 승인돼 2014년1월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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