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풍을 타고 유입된 중국발 미세먼지가 4일 오전까지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오전 해안 지방과 내륙 곳곳에서 복사 냉각에 의한 안개까지 짙게 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전 10시 서울 양천구의 미세먼지 농도가 146㎍/㎥, 오전 9시 강서구의 농도가 132㎍/㎥까지 치솟았다. 이는 미세먼지 예보 등급 가운데 '나쁨'(121∼200㎍/㎥)에 해당하며 국내 대기 환경기준인 하루평균 100㎍/㎥ 이하를 웃도는 수치다.
서초구(112㎍/㎥), 중구(111㎍/㎥), 용산구·송파구(103㎍/㎥), 중랑구(118㎍/㎥), 성동구·마포구(101㎍/㎥), 동대문구(99㎍/㎥) 등도 오전 9∼11시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나쁨'(81∼120㎍/㎥) 수준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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