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봉 보험개발원장(사진)은 4일 가진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나이가 들수록 노인성 질병이 급속히 늘지만 70대 이상 고령자 중에서 민영보험에 가입한 비율은 20%대에 그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76.4%인 3877만명(2011년 기준)이 민영보험에 가입했다. 하지만 60대와 70대 가입률은 각각 62.6%, 21.5%로 낮다. 대신 30대와 40대 가입률은 각각 86.6%, 85.1%로 높은 편이다. 김 원장은 “민영보험은 공적보험을 보완해 가계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생명·손해보험사를 통해 지급된 1인당 평균 사망보험금은 3280만원이다. 2011년 사망자 25만7000명의 26.2%인 6만8000명이 사망보험금을 받았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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