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따뜻한 이웃사랑] 에너지관리공단, 고아원 단열사업·도서 기증 등 활발

입력 2013-12-05 06:58  

[ 김우섭 기자 ]
지난달 18일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공단 임직원들은 경기 용인시 ‘사회복지법인 선한사마리아원’을 찾았다. 연말을 맞아 불우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자리였다.

가장 먼저 공단 직원들은 문풍지 붙이는 일을 했다. 겨울철에 난방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단열이다. 창문 사이로 스며드는 틈새바람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공단 관계자는 “난방비를 아끼느라 추운 겨울을 지내고 있는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문풍지 시공을 매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단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1734권의 도서를 기부하고 낡은 책장을 새롭게 고쳐췄다. 도서기증은 2010년 공단이 선한사마리아원을 찾아 1400여권의 책을 전달한 데 이어 두 번째다. 또 에너지 전문기업 에스에너지와 함께 옥상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해 전기요금도 절약할 수 있게 해 줬다.

이처럼 에너지 관리공단은 연말이면 고아원과 같은 소외 계층이 사는 곳을 방문해 에너기 공기업의 특성을 살려 에너지 절감이나 도서제공, 단열을 위한 집 수리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공단과 선한사마리아원의 인연은 2008년 시작했다. 공단은 사회 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조명교체 사업을 지원했고, 2010년에는 도서를 기증하고 각종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의 비전은 ‘모두 행복한 에너지세상’이다. 국민 에너지생활의 질을 높이고 미래 에너지 산업발전의 초석이 되겠다는 목표에 따라 사회공헌 활동도 공단의 전문성을 살려 꾸준히 펼치고 있다.

사회 봉사도 활발히 하고 있다. 공단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에너지사랑봉사단’이란 봉사 단체를 만들어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야학활동, 지역아동센터와 자매결연을 맺는 사랑의울타리 사업 등을 해왔다. 작년 한 해에만 2600명이 봉사에 참여했으며 1억6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에너지 절약의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해 취약계층에 기부하기도 한다. 지난해 직원들이 적립한 절전포인트로 4809명의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한 것. 이들에게 돌아간 혜택은 금액으로는 2억원 정도 된다.

이와 함께 고효율 또는 에너지절약 제품을 지원하거나 에너지설비 안전점검을 해주는 활동을 통한 에너지 절약 금액만 지난해 39억6600만원에 이르렀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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