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공사의 비전인 ‘에너지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석유자원의 개발을 넘어 윤리경영, 사회공헌 등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공사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사회공헌 실현을 위해 ‘따뜻한 에너지 공기업’을 사회공헌 활동 비전으로 정하고 소외이웃돕기(Sunshine), 지역사회공헌(Happy Together), 학술문화진흥(Dream Future), 해외사회공헌(Global KNOC Family) 등 4대 핵심영역 위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지난달 에너지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에너지 구입비용이 가구소득의 10%를 넘는 에너지 빈곤층에 겨울철 2개월분 난방비 3억여원을 지원했다. 가구별로 2개월간 난방을 할 수 있는 25만원 상당의 주유권 또는 연탄 400장, 연탄보일러 수리 및 교체비 등의 방식으로 지원한 것. 지원 대상 가구는 지방자치단체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추천받은 1217가구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에너지 빈곤층 지원 재원에는 직원들이 낸 성금 8000만원이 포함돼 있다”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사회공헌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제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석유공사는 한림대성심병원 및 샘병원과 합동의료봉사 협약을 체결했다. 한림대성심병원과는 평택 및 용인 인근지역 독거노인 등 의료소외이웃에게 2회에 걸친 합동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샘병원과는 11월에 다문화가정 초청행사 참석자를 대상으로 각종 진단을 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뿐만 아니라 소외이웃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본사 인근지역(안양)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안양시청 추천)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수리’ 사회공헌활동을 연 7회(7가구) 실시했고, 11월9일에는 집수리 사후관리 차원으로 대상 가구를 방문해 쌀을 전달했다. 아울러 지사 지역결연 봉사활동의 일환인 농촌지역 취약계층 어린이 교육지원, 농번기 일손돕기 지원 등 본사 및 지사가 위치한 지역마을과의 교류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지원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또 석유개발 분야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청소년 장학금과 석유개발 장학금을 연간 40억원 정도 지급하고 있다. 일시적인 지원사업에 그치지 않도록 청소년장학생 동우회 등 자율적 네트워크 지원, 자원개발 관련 학과 진학시 석유개발현장 견학 기회 부여 등 다각적인 사후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