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행복에너지, 정다운 이웃’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글로벌 전력 공기업이 국민과 소통하며 사회에 공헌하는 활동을 통해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서부발전은 노사 합동 사회공헌 정책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정기적으로 발전소 주변 지역 취약 세대에 대한 전기노후설비 교체와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여성봉사단원을 통한 에너지사용량 다가구에 대한 상담 및 지원활동도 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와 함께 더불어 사는 정다운 이웃으로 ‘인간 사랑’ ‘자연 사랑’ ‘문화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센터별로는 전기사랑 봉사활동과 환경보전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대학생 사회봉사단원 49명은 발전소 주변 지역(태안, 서인천, 평택, 군산) 24가구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집고치기, 환경정화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또 교육 격차 및 양극화 해소를 위한 ‘위피스쿨’과 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후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도 받을 예정이다.
라오스 미얀마 등 해외에 아동청소년센터를 건립하고, 쓰지 않는 PC 기부를 통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중소기업 제품 구매 할당제 및 우선구매 추진 등 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으며, 서부발전과 협력기업 간 상호 공생의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WP-P TOPS(Win-Win Partner)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 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도 실천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모델을 개발해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발전사 최초로 ‘성과공유제 기업’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587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를 지원하고, 동반성장 사업도 2~3차 협력기업으로 확산시켰다. 지난해엔 1659억원 상당의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여성 및 장애인기업 등 사회적 기업의 물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도록 계약규정을 개정하는 등 사회적 약자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또 사회 형평적 채용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엔 전체 채용인원의 23%(40명)를 고졸인재로 채용했다. 올해는 30%(약 64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고졸채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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