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전용항구에서 채취한 물에서 방사성 물질 농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5일 보도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부지와 바다가 접하는 부분에 위치한 취수구에서 채취한 바닷물의 세슘 농도가 6개월 전 ℓ당 20㏃(베크렐)에서 최근 80㏃을 웃도는 수준으로 올라갔다고 소개했다. 또 3호기 앞 취수구에서 채취한 물에서도 같은 기간 완만한 추이로 세슘 농도가 상승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로 인한 해양오염이 미미하다는 입장이지만 이 같은 자료로 미뤄 해양오염이 진행중인 것으로 봐야 한다고 도쿄신문은 진단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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