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이 입학 자격요건을 완화해 실무경력 없이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서울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4학년도 MBA 신입생 모집 입학설명회'를 7일 관악캠퍼스 SK경영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설명회에선 서울대 MBA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 소개와 함께 내년 1~3월 원서를 접수하는 주간 MBA 입학전형을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주간 MBA(Global MBA·SNU MBA) 지원자격 중 경력요건을 낮춰 실무경력 없이 지원 가능하게 한 점이 눈에 띈다.
노상규 MBA 부학장은 "이번 설명회는 경력전환 뿐 아니라 경력개발을 위해 MBA 진학을 생각하는 2030 세대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MBA의 특징과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해 본인의 상황에 알맞은 MBA 입시전략을 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서울대 MBA는 이날 설명회에서 다양한 유형의 동문들과 만나는 '오픈 세션'도 운영할 계획.
오픈 세션은 경력 전환, 금융권 출신, 국외 수학, 기업 근무 경력이 없는 학부·대학원 졸업자 출신 등 케이스별 경험담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예비지원자들이 각각 맞춤형 소그룹을 택해 MBA 진로·진학 경험을 전수받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입학설명회 참가 신청은 서울대 MBA 홈페이지(http://gsb.snu.ac.kr)에서 온라인 접수한다. 세부 문의는 MBA 행정실(02-880-2551/1334)로 하면 된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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