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원 인사] "국적·인종 차별없다" 삼성 외국인 승진 임원 역대 최다

입력 2013-12-05 11:20  

[ 김민성 기자 ] 5일 발표된 삼성그룹 신임 임원 승진자 총 475명 가운데 외국인 승진 임원이 12명을 기록했다.

2011년 8명, 지난해에는 10명으로 2년새 4명 늘었다.

특히 삼성전자 왕통 전무는 지난해 미국 팀 백스터 부사장에 이어 두번째로 본사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왕 통 신임 부사장은 중국 신식사업부 출신의 통신 시스템 개발 전문가로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휴대전화 모델 22개를 적기에 개발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삼성전자 북경연구소장 겸 중국 휴대폰 영업담당을 맡고 있는 왕 통 전무는 앞으로도 전략시장인 중국 내 휴대폰 영업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본사 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법인 내 본사 임원 승진자도 11명에 달했다.

삼성전자 스페인법인 통신영업 가르시아 VP는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전자가 스페인 내 휴대폰·스마트폰 시장 1위를 달성으로 브랜드 위상을 높인 기여를 인정받았다.

삼성그룹은 임원을 포함한 해외 근무 인력 승진 규모는 갈수록 늘리고 있다. 2011년 말 66명에서, 지난해 80명으로 늘어난 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80명이 승진했다. 이들 중 전세계 휴대전화 점유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 소속이 58명으로 73%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해외법인 우수인력에 대한 임원 승진을 지속 확대해 현지인들에게 미래성장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면서 "국적, 인종에 관계없이 핵심인재를 중용하는 경영철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트위터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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