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은 양악수술이 아니다? "안전한 수직골절단술에 주목”

입력 2013-12-05 16:44  


[김성률 기자] 우리나라의 성형수술은 아시아권에서는 탑 클래스에 속하고 세계적으로 수준급에 올라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한국식 성형수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가 하면 직접 우리나라로 와성 성형을 받으려는 중국인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성형수술 기술이 세계적인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성형외과 의원만 4,000여 곳이 넘는 등 치열한 경쟁과 성형수술에 까다로운 환자들의 요구 때문이라고 한다.


연간 5천여 건이 시술되면서 중요한 수술중 하나로 떠오른 양악수술 역시 적지 않은 기술적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양악수술은 모두가 같은 수술인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양악수술은 크게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상악(위턱)과 하악(아래턱)을 절골하여 정상교합에 맞게 이동시켜 바로잡아주는 치료 목적의 수술법으로 턱뼈의 절골 방법에 따라 ‘시상골절단술(SSRO)’과 ‘수직골절단술(IVRO)’로 구분된다.


시상골절단술(SSRO)은 절골 후 뼈의 유착을 돕기 위해 혈관과 신경 분포를 고려한 뒤 절단단면을 넓게 겹친 후에 고정핀으로 고정시키는 수술방법이다. 수직골절단술(IVRO)은 고정핀이나 철사 없이 인체의 회복력을 이용한 자연유착 수술방법이다. 즉 불필요한 뼈를 수직으로 잘라내고 남은 부분끼리 직접 연결하게 된다. 


툭히 수직골절단술(IVRO) 양악수술은 마비나 감각이상 등 신경손상의 위험이 없다. 또한 짧은 수술시간으로 인해 수술후 부기나 출혈이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수직골 절단술 양악수술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면  수술시 아래턱뼈의 뒷부분을 수직으로 자른 후 고정하지 않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 방식으로 양악수술을 받게 되면 아래턱으로 들어오는 곳의 뒷부분을 수술하기 때문에 신경손상 즉 마비나 감각이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수술시간이 기존의 방식보다 짧기 때문에 이로 인한 부기나 출혈이 없어 무수혈 양악수술, 즉 수혈 없이 양악수술이 가능하다. 출혈량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 양악수술의 1/4정도에 불과하다.


또한 수직골 절단술은 고정을 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후 턱관절 부위가 환자의 턱근육에 맞도록 자연스럽게 위치하므로 관절에 무리가 없다. 턱관련 질환의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에버엠치과 윤규식 대표원장은 “환자에 따라 어떤 방식의 수술이 유리한지는 양악수술에 충분한 경험이 있는 의료진이 결정해야 합니다. 현재 국내에는 수직골 절단방식(IVRO) 양악수술을 시행하는 양악수술 전문병원이 많지 않은 만큼 믿을 수 있는 양악수술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설명한다.


윤 원장은 또 “양악수술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양악수술 전에는 3차원 CT촬영을 통해 좌우 턱뼈의 위치 및 크기를 정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으며 수술 전에는 환자의 얼굴과 입안의 사진촬영, 엑스레이검사, 3D CT촬영과 함께 치아모형을 만드는 등 철저한 사전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최신의 장비가 준비된 전문병원에서 수술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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