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선윤관.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사진)는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로 최근 공장 등 산업현장에서 비용절감이 요구되면서 이 회사 제품의 해외 주문이 부쩍 늘어나 수출대박을 이루고 있다.
이 무전극 램프는 내부에 전극(필라멘트, 발광관)없이 자기장이 형광물질을 투과하면서 빛을 발하는
전등으로 기존 램프보다 전기가 약 60% 절약되고 자연광을 연출하며 발열이 낮다는 것. 또 수명이 10만시간으로 일반 제품(3~6만시간)보다 길어 전등 유지보수비용도 거의 소요되지 않는 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1996년 설립된 이 회사는 필립스, 오슬람 등 선진 생산업체만 생산해오던 무전극 램프를 2003년 자체
기술로 국산화한 후 국내 수요가 늘고 지난해부터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수출 주문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일본 대기업에서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일본 대그룹인 히타치제작소와 계열사 전 공장이 천장등을 이 회사 제품으로 교체했다.
이때부터 품질이 검증되면서 도요타와 이스즈자동차에도 공급, 올해 일본에 100억원어치를 수출했다. 지난달에는 GM의 피아트공장과 터어키, 필리핀에 20억원 이상을 공급했으며 금년에는 인도, 인도네사아, 중국, 멕시코, 베트남, 두바이 등에 공급, 현재 1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앞서 국내에는 현대차,기아차, 현대제철, 포스코 등 약 1500여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또한 이달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이 6.4% 인상되면서 국내업체들의 납품상담이 잇따르고 있어 내수도 대박을 예감하고 있다.
선윤관 대표는 “LED전등은 눈부심이 강하고 열에 약해 산업현장에는 적합치 않다“며 “자사 제품은
LED보다 밝고 눈부심과 깜박거림이 없어 근로자들의 눈 피로와 안전사고도 예방할수 있어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무전극 램프를 국산화하면서부터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2001년 50억원이던 매출이 지난
해 75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부터 수출을 본격 시작해 올해 200억원, 내년에 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 제품은 천장등뿐아니라 공항, 호텔, 도로, 가로등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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