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애플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확대를 제안할 것을 애플에 알렸고, 연례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을 상대로 표결에 부치자고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단 아이칸의 제안은 법적 강제성을 가지지는 않는다고 CNBC는 설명했다.
아이칸은 현재 애플 주식 47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 수의 0.5%에 해당한다. 아이칸이 자사주 취득 확대액을 500억달러로 낮춘 데는 기존에 요구한 1500억달러가 과도하다는 비판을 의식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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