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플렉서블 투자 기대"…장비주 '강세'(상보)

입력 2013-12-06 10:34  

[ 정형석 기자 ] 삼성그룹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투자 기대감에 관련 장비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0시 31분 현재 AP시스템은 전날보다 600원(6.15%) 오른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라세미콘, 에스에프에이, 에스엔유 등도 1~5% 가량 동반 상승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소강상태였던 플렉서블 투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A3라인 투자를 시작으로 2014년 연초부터 활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날 밝혔다.

이 증권사는 "그간 몇번의 기대와 실망을 거듭하며 시장은 2014년 중반 OLED용 A3 투자를 예상했지만 이보다 빠른 연초에 플렉서블 전용으로의 투자가 예상된다"며 "A3 생산능력 규모는 2014년말 월간 3만장, 2015년말에는 월간 6만~7만장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4년 하반기부터 플렉서블이 고가 스마트폰의 메인스트림이 된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A3 투자 규모는 2014년 2조~2조2000억원, 2015년까지 누계 4조5000억~5조원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AMOLED 투자 관련 주목할 밸류체인은 기존 플렉서블 라인에 기 공급을 했던 업체들이라며 기존 라인에 비해 기판사이즈가 커지고 공정에 따라 커팅도 다르게 진행되겠지만 TFT기판에서부터 컬러증착과 박막봉지까지 일련의 핵심 공정기술 자체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공정 장비업체로는 TFT 기판 결정화 장비 핵심업체이자 LLO장비 공급업체인 AP시스템과 플라스틱기판 형성을 위한 PI큐어링 장비를 만드는 테라세미콘, 유기박막봉지 장비업체인 에스엔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후공정 장비업체에서는 그동안 주력공급원으로 자리하고 있는 에스에프에이가 삼성디스플레이의 추가 증설 수혜주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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