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6일 오전 10시부터 통신분야 및 군 통신분야 실무접촉을 갖고, 개성공단 내 인터넷 서비스 개시를 위한 기술적인 문제를 논의했다.
인터넷 도입 문제는 지난 9월 남북공동위원회 2차회의에서 실무적인 문제를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한 사안이다. 다만 남북 간에 기술적인 문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되는 것은 처음이다.
한편 개성공단의 전자출입체계(RFID) 구축을 위한 우리 기술진 6명은 전날에 이어 이날 다시 방북할 계획이었으나 북측의 요청으로 방북 시기가 하루 늦춰졌다.
이들은 북측과의 협의를 거쳐 세부 공사 일정과 소요 자재 및 장비 등을 확정할 예정으로, 다음 주 초에는 장비를 갖고 올라가 콘크리트 작업 등 공사에 착수하고 늦어도 내년 초에는 RFID 시스템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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